대전대 학생들이 동문인 메이저리그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의 시즌 13승을 현장에서 응원한다.

류현진은 대전대 사회체육학과 2005학번으로 31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이날 미국 대학탐방 차 LA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대전대 후배 11명은 경기장을 찾아 메이저리그 응원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장 한국적인 방법으로 선배 류현진을 응원할 예정이다.

대전대는 지난 27일 2013학년도 학생과 교수가 함께하는 '미국대학탐방-HRC(혜화레지던셜컬리지) 프로젝트'에 따라 인솔교수와 학생 11명이 연수를 떠났다. 학생들은 미국 대학과 문화 탐방, 류현진 응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류현진 선수 첫승을 대전대 모든 구성원들이 기뻐했다"며 "류현진이 대학 후배들의 현장 응원에 힘입어 내일 반드시 13승을 달성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