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물귀신'
'주군의 태양' 물귀신으로 배우 김희정이 특별출연 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8회에서는 킹덤 호텔 수영장에 물귀신이 출연해 앞서 등장한 다른 귀신들처럼 오싹한 공포 뒤 인상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날 수영장에서 세 번째 사고가 일어나고 물귀신 소문까지 돌자 사장 주중원(소지섭 분)은 귀신을 볼 수 있는 태공실(공효진 분)을 이용해 해결하려 했다.
이에 등장한 물귀신은 강길자 역에 김희정이 출연했다. 물귀신은 수영장 밑에서 사람들의 다리를 잡아 당겨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바닥에 물이 묻은 발자국을 남겨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태공실에게 보인 물귀신의 정체는 귀여운 아줌마 강길자다.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누워 있는 강질자는 과거 킹덤 호텔 무료 스위트룸 숙박권 당첨으로 행복했던 추억이 남은 호텔에 영혼으로 찾아온 것.
술 먹고 행패 부린 남편과 엄마에게 대드는 딸을 두고 '한여름 밤의 꿈'같은 호텔에서 돌아가지 않으려고 버티던 강길자는 태공실이 딸의 이름을 언급하자 "좋은 꿈이었는데 이제 깨야 겠다"며 마음을 바꿨다.
이내 태공실과 함게 불꽃쇼를 감상한 후 영혼을 돌려 깨어난 강길자에게 딸은 "엄마 말 잘 듣겠다. 고맙다"며 눈물 흘리는 딸과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남편과 시어머니를 보며 가족의 사랑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앞서 아동학대, 슬픈 러브스토리 등 남다른 사연으로 매회 긴 여운을 남겼던 귀신이 이번에는 가족 사랑에 대한 감동과 태공실 주중원 로맨스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앞으로 '주군의 태양'은 또 어떤 귀신을 등장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군의태양 물귀신 특별출연에 네티즌들은 "주군의태양 물귀신 김희정, 카메오도 비중있다", "주군의태양 물귀신, 회마다 뜨는 카메오들", "주군의태양 물귀신, 웬지 귀여운 아줌마"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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