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갔다가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TV 드라마 찍는 세트장이라 낯익은 거리를 돌아보던 중 빗속에 커다란 비치파라솔을 우산처럼 쓰고 구경하는 가족을 만났습니다. 우산을 사러 가게에 갔는데, 우산이 없다며 주인이 가게 앞에 있던 대형 파라솔을 그냥 빼줬다고 하네요. 단란한 가족 모습도, 가게 주인의 넉
넉한인정도참보기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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