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줄 알았던 가레스 베일(토트넘)의 행보가 오리무중이다.
스페인 언론들은 "베일이 스페인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 반면, 영국 언론들은 "그가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고 스페인행에 제동이 걸렸다"고 보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베일의 베르나베우 입성은 확실해 보였다.
실수로 판명났지만 구단 홈페이지는 한때 베일의 11번 유니폼 판매를 개시했고, 베르나베우엔 베일 환영식에 대비한 대형 단상이 설치됐다.
영국 언론마저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베일을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했고 스페인 언론은 "이적료는 9900만 유로(약 1472억원)로 역대 최고액이며, 계약기간 6년에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8억 원)다"라고 구체적인 계약 내용까지 공개했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와 '아스'는 "베일이 스페인 휴양지 마르벨라에서 휴식을 취하며 메디컬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과거 자료사진을 1면에 사용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26일(이하 한국시각)을 지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당초 언론 예상대로라면 27~28일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이 벌어져야 하지만 스페인은 조용하다.
그 대신 영국 데일리 미러와 스카이스포츠는 27일 "레비 회장이 거만한 레알 마드리드의 행태에 분노해 베일을 다시 영국으로 불러들였고 토트넘 훈련에 참가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계약이 완료되기도 전에 마드리드 홈구장에 베일 입단식을 준비하는 사진을 보고 큰 배신감을 느꼈다.
'더 선'은 같은 날짜 1면에 '전세계 특종'이라면서 "토트넘에 베일 영입을 원하는 '제2의 오퍼'가 들어왔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더 선'은 "만일 맨유의 제안이 성사되려면 이적료가 1억2500만 파운드(약 2171억원) 선은 될 것"이라고 밝혀 독자들을 경악케 했다.
마침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도 첼시전(0-0) 이후 인터뷰에서 베일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구단주는 나에게 원하는 선수를 모두 데려올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했다.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했지만, 나는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알쏭달쏭한 대답을 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도 스페인 '마르카'는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확실하다는 보도를 27일 다시 내보냈다.
이 매체는 "베일의 입단식이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열릴 예정이며 그의 데뷔전은 오는 30일 열리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테레사 에레라 컵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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