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2탄

경상도 사투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2탄’이 등장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2탄’라는 제목으로 경상도 방언능력 검증시험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시험지에는 ‘단디 해라이’ ‘발까 주차뿔라’ ‘이거 낑가가 공가놔라’ ‘맥지 이캐놨네’ 등 경상도 사투리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그 뜻을 전혀 추측할 수 없는 문항이 8개 적혀 있다.

심지어 객관식 형식으로 출제된 이 문제는 보기를 읽어 봐도 전혀 알 수가 없어, 외국어시험보다 어렵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2탄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2탄, 나 ‘단디 해라이’는 알 거 같아”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2탄, 저거 경상도 사람들은 정말 다 맞춤?”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2탄, 방언의 끝은 제주도라고 생각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