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가수 신지(32)의 연인 유병재(29)가 핫 키워드가 되고 있다.

최근 신지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연인 유병재의 이름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신지는 지난 6월 ‘라디오스타’에서 “유병재의 배려로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난 19일 ‘안녕하세요’에서 “유병재가 밤낚시를 자주 간다”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유병재는 인천의 농구명문 송도중·고를 나온 포워드다. 동국대 재학시절부터 191cm의 훤칠한 신장에 잘생긴 외모로 여성 팬들을 몰고 다녔다. 유병재는 2007년 KBL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돼 프로에 입단했다. 시원한 3점슛이 그의 장기다. 하지만 유병재는 국가대표출신 강병현 등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상무에 입단한 유병재는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며 부활을 꿈꿨다. 전역 후 KCC에서도 주득점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2012년 치명적인 무릎부상을 이유로 현역선수에서 물러났다. 은퇴 후 유병재는 유소년코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현재는 농구선수보다 ‘신지의 연인’으로 더 이름을 알리고 있다.

농구선수와 가수출신 부부로 농구선수 임효성과 S.E.S. 슈가 있다. 임효성이 신지와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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