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와 부산의 사투리 차이점을 다룬 게시물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와 부산 사투리 차이점’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첫 사진은 만화의 한 장면으로 ‘세화야 오십 원만’이라는 말을 억양에 따라 글자의 높이를 다르게 표현했다.
언뜻 봐서는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지만, 대구는 억양이 점점 내려가는 반면 부산은 올라갔다 내려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만화 속에서 대구와 부산의 사투리를 접한 캐릭터는 “몰라”라며 분노를 표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한장의 사진에서는 “너 왜그러는데” 라는 표준어를 대구와 부산 억양으로 각각 표현했다.
같은 경상도 지역이지만 대구의 경우에는 “니 와 카는 데”에서 ‘와’는 높이고 ‘는’에서 억양을 내린다. 반면 부산에서는 “니 와 그라는 데”에서 ‘와’는 억양을 내리고 ‘는’에서 높이는 것으로 표현돼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부산 사투리 차이, 서울사람들은 정말 모를까?”, “대구 부산 사투리 차이, 저 지역 사람들만 알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