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003620)가 수동변속기와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렉스턴 W' Mania 모델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렉스턴 W' Mania는 SUV 마니아들에게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자동변속 모델(복합 11.7km/ℓ)보다 10.3% 가량 향상된 연비(복합 12.9km/ℓ, 도심 12.1km/ℓ, 고속도로 13.8km/ℓ)로 경제성을 제공한다.
특히 Mania 모델은 다기능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와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자동 감지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과 18인치 스퍼터링휠, 브릿지스톤 타이어, 사이드스텝 등 스포티한 스타일을 위한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또 가죽 스티어링휠, 전자동 에어컨, 2열 히팅시트 등 수동변속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쌍용차는 이번 Mania 모델 출시에 맞춰 브라운 스페셜(Brown Special) 모델의 상품성을 강화하는 한편 프레스티지(Prestige)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브라운 컬러 인테리어로 실내공간의 품격을 높인 브라운 스페셜 모델은 세이프티 선루프와 18인치 스퍼터링휠, TPMS를 기본 적용했으며, 프레스티지 모델은 180만원 상당의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옵션 품목으로 분류해 소비자 부담은 줄이고 선택의 자유도를 높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SUV 전 라인업에 수동변속 모델을 보유하게 됐다"며 "고유가 시대에 우수한 경제성으로 유류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SUV 마니아들에게 '달리는 즐거움(Fun to drive)'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Mania 모델을 포함한 렉스턴 W의 판매가격은 ▲RX5 2733만원 ▲RX7 Luxury 2972만원 ▲RX7 Mania 3052만원 ▲RX7 Prestige 3288만원 ▲RX7 Brown Special 3383만원 ▲Noblesse 381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