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이윤지가 드라마를 위해 특별한 준비를 했다.

극 중 ‘왕광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게 된 이윤지는 캐스팅된 이후 지인들에게 캐릭터 이름을 소개할 때마다 웃음이 터지는 반응에 어리둥절했다고.

이에 이윤지는 ‘광박’의 뜻을 알기 위해 급기야 화투용어 공부를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광박’이 화투와 관련된 줄은 알았지만 정확한 뜻을 몰랐던 이윤지는 화투용어 공부를 하며 그 뜻을 제대로 알게 됐다.

이윤지는 “작가님이 왜 광박이라는 이름을 주셨는지 비로소 잘 알게 됐다. 이름에 캐릭터의 인생과 희로애락을 녹여주셨기 때문에 연기하는 입장에서 더 집중하기 수월하다”고 문영남 작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광박’의 뜻은 드라마를 보시면서 더 확실히 아시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윤지는 ‘왕가네 식구들’에서 밝고 쾌활하고 저돌적인 매력을 지닌 가족들의 해결사 왕광박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31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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