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접이식 전기차가 개발됐다.
12일 카이스트 서인수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접이식 전기차 아마딜로-T를 공개했다.
아마딜로-T는 기존의 길이 2.8m짜리 경차, 즉 주차모드 전환시 중간지점이 접히며 1.65m까지 줄어드는 것보다 작은 사이즈롤 개발된 전기차다. 무게 500kg, 탑승 정원은 2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마딜로-T는 시속 60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10분 동안 급속 충전하면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서 교수는 아마딜로-T 개발 배경에 대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들의 복지, 제한된 석유자원과 친환경 에너지, 근거리 도심 또는 지역사회 교통수단 등의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아마딜로-T를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마딜로-T 개발과정에서 총 13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5월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산하 '국제전기기계및자동차학회'에서 실시한 디자인경진대회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접이식 전기차 개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접이식 전기차 개발, 초딩 때 과학상상화 같은 데 그리던 게 점점 실현되고 있어” “접이식 전기차 개발, 상용화되면 획기적일 듯” “접이식 전기차 개발, 출시가격 얼마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