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의 아들 차정민이 슈퍼스타K5에 출전했다.
차정민은 지난 9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에 출연, 참가자 신분으로 오디션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인표가 “아들이 ‘슈스케5’에 나온다고 하던데, 오늘 들어보니 뽑혔다더라”고 말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그러나 방송에 나온 차정민은 부모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운듯 “아빠 엄마 이야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계속된 질문에 결국 "아빠 엄마가 차인표 신애라다"고 밝혔다. 또 차정민은 “대체 부모님 중 누굴 닮았나”는 질문에 “눈은 아빠, 아래 쪽은 엄마를 닮았다”고 답했다. 이날 차정민의 모습은 모자이크 처리돼 보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차정민 군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서 이미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MBN ‘마이스토리’ 주영훈 편에서 차정민이 화면에 깜짝 포착됐다. 당시 차인표가 후원자로 있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 행사에 참여한 주영훈은 현장에 있던 차정민을 소개하며, “나한테 음악을 배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차정민 군의 모습은 엄마 아빠의 외모를 반씩 섞어놓은 듯한 모습으로 특히 짙은 눈썹이 차인표를, 밝은 이미지는 신애라를 연상케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모자이크로 가려진 채 방송에 출연한 차정민 군은 당시보다는 훨씬 성숙해진 듯한 모습이라는 평이다. 다소 길어진 머리에 더 남자다워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차인표 아들 등장에 궁금해진 네티즌들은 “차인표 아들, 슈스케5에서 좋은 결과 얻길”, “차인표 아들, 얼굴 끝까지 가리는 슈스케5가 싫다”, “차인표 아들, 슈퍼스타K5 통해 스타로 거듭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차인표 아들 차정민 외에도 정다희, 미모의 자매도전자, 한 가정의 가장 세션맨들이 뭉친 그룹 ‘미스터 파파’, 허당 청년 박재정, 랩도 록도 발라드도 자신 있다는 오광수 등이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