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킨제이보고서' 독파 고백

배우 장혁이 군대에서 세계적인 성(性)생활 보고서인 ‘킨제이 보고서’를 세 번 독파했다고 밝혔다.

장혁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킨제이 보고서'를 군대에서 세 번 정독했다"고 밝혔다.

‘킨제이 보고서’란 미국의 동물학자 알프레드 킨제이 박사가 1953년 집필한 책으로, 인간의 성생활을 적나라하게 조사한 연구서이다.

장혁은 “군대에 가면 성인 잡지들이 있는데 나이 어린 동생들과는 차마 못 보겠더라. 그래서 교양 있어 보이게 ‘킨제이 보고서’를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무릎팍도사’ 방송에서 장혁은 병역비리 사건과 재즈강사 출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등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무릎팍도사’ 장혁 편을 본 네티즌들은 “무릎팍도사 장혁, 성인잡지 대신 킨제이 보고서 봤다니 너무 웃기다” “무릎팍도사 장혁, 그걸 세 번이나 읽었대서 더 웃겨” “무릎팍도사 장혁, 킨제이 보고서 읽었다니 상식도 쌓고 일석 이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