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배우 김성령이 현빈의 엄마가 된다.
김성령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오전 "김성령이 영화 '역린'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역린'은 조선 시대 왕위에 오른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살아야만 하는 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 김성령은 극 중 혜경궁 홍씨 역을 맡았다.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현빈 분)의 생모로 호시탐탐 왕의 자리를 노리는 무리를 헤치고 정조를 왕위에 앉힌 인고의 여성이자 단단한 어머니의 모습을 두루 갖춘 인물. 특히 김성령은 이번 작품을 통해 2010년 '방자전' 이후 3년 만에 사극 연기로 돌아올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역린'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