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KBS 2TV 2부작 파일럿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4인 4색 청춘 연애담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일 오후 진행된 '연애를 기대해' 대본 리딩 현장에는 이은진 감독과 주화미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주연 배우 최다니엘, 보아, 임시완, 김지원 등 전 배우들이 모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은 미리 대본을 숙지해온 배우들로 인해 후끈한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배우들은 서로의 시선을 마주 보며 모션을 취하는 등 환상의 호흡을 발휘,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했다.
또 배우들은 대본 리딩을 마치고 나서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감독, 작가와 함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배우들 모두 또래의 젊은 친구들이기에 대본 리딩은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며 "배우들의 자체 애드리브로 웃음이 가득했던 것은 물론 표정부터 감정연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모두가 감탄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연애를 기대해'는 각양각색의 연애스타일을 지닌 차기대(최다니엘 분), 주연애(보아 분), 정진국(임시완 분), 최새롬(김지원 분) 등의 인물이 연애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녹여낸 드라마로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jykwon@osen.co.kr
아이오케이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