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의방'

아침드라마 '두여자의방'이 첫회부터 시체유기라는 소재를 내세우며 시선을 끌었다.

5일 첫방송된 SBS 새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에서는 극중 호텔 상속녀인 민경채(박은혜 분)가 비 내리는 밤, 호텔 총지배인인 한지섭(강지섭 분)과 다정하게 전화 통화를 하며 홀로 운전하고 있었다.

같은 시간 민경채와 달리 행복과는 거리가 먼 여자, 은희수(왕빛나 분)는 커다란 트럭을 몰고 같은 빗길을 지나가고 있다.

은희수는 인적 드문 도로에 트럭을 세운 뒤 커다란 짐을 끌어내렸다. 짐 안에는 머리에 상처를 입은 남자 시체 한 구가 들어있었다.

은희수는 "당신이 자초한 일이니까 날 원망하지마. 나 같은 건 행복할 수 없다고 했지? 내몫이 없다면 빼앗아서라도 행복해질 테니까 똑똑하게 지켜봐"라며 시체를 유기한 뒤 황급히 자리를 떴다.

잠시 후 민경채가 시체를 발견하며 '두여자의방'에서 펼쳐질 이들의 꼬여버린 운명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