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조제 알도의 왼발에 무너졌다.
정찬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에서 열린 UFC 164 조제 알도와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서 무너졌다.
정찬성과 알도는 경기 시작과 함께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좀처럼 주먹을 뻗지 않았고 킥도 나오지 않았다. 지리한 탐색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알도는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하지만 정찬성은 침착하게 피했다. 알도는 1라운드 막판 킥을 시도하는 등 2라운드서 공격을 펼치겠다는 예고를 했다.
알도는 2라운드와 3라운드 초반 정찬성에 타격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좀처럼 정찬성은 알도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정찬성은 3라운드 막판 니킥을 통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알도의 반격을 잘 막아냈던 정찬성은 4라운드서 무너졌다. 연달아 알도의 왼발킥을 허용했던 정찬성은 곧바로 알도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고 잇달아 펀치를 허용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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