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연예가중계'가 또 한 번의 자막실수로 시청자의 눈총을 샀다.

이는 잊을만 하면 '연예가중계'에서 자꾸 반복되는 이름 자막표기 실수로, 이번엔 걸그룹 2NE1 멤버 박봄의 친언니이자 첼리스트인 박고운을 박고은으로 두 차례 잘못 표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일본에서 콘서트를 여는 배우 김남길의 소식이 다뤄졌다. 김남길은 자신이 처음 제작에 참여한 클래식 음악 영화인 '앙상블'의 콘서트를 위해 일본으로 향했던 것.

이 같은 과정이 그려지면서 '클래식'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던 첼리스트 박고운이 화면에 잡혔고, 제작진은 '2NE1 친언니'라는 수식어와 함께 '박고은'이라는 잘못된 자막으로 소개하는 실수를 범했다.

'연예가 중계'의 자막표기 실수는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연예가중계'는 올해초 2월 인피니트의 힙합유닛 인피니트H와의 인터뷰 도중 멤버 동우의 이름을 동호로 표기했다. 또한 지난 5월 포미닛과 함께한 게릴라 데이트에서는 블로거 페레즈 힐튼을 할리우드 스타인 패리스 힐튼으로 착각해 얼굴과 이름을 뒤바꿔 넣는 실수를 저질렀다.

더불어 지난해 2월에는 아역배우 김새론의 이름을 새롬으로, 같은해 3월에는 송중기를 송준기로 표기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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