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바람을 피는 것으로 논란이 됐던 사진이 합성사진으로 밝혀졌다.
아르헨티나 잡지인 '프론토'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메시가 한 금발 여성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있으며 오른손은 여성의 허벅지에 대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이 사진은 지난 7월 초 메시가 미국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선 경기에 나섰을 때, 브라질 축구스타인 호나우두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 찍힌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라스베이거스의 혼돈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메시는 이 사진으로 인해 결혼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매체 '풋볼레드' 등 외신들은 "이 사진은 조작된 것이다. 메시가 그의 아들(티아고 메시)을 안고 있는 사진을 교묘하게 합성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진 속 메시와 금발 여성의 사이에는 티아고 메시의 머리로 보이는 형태가 보인다.
또 다른 사진 역시 과거 메시가 아들을 품에 안은 채 찍은 사진과 똑같다. 누군가 합성한 사진을 매체에서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시는 어린 시절부터 한 마을에서 자랐으며 소꿉친구로 알려진 여자친구 안토넬라 로쿠조(27)와 사이에서 지난해 11월 아들 티아고를 낳았다.
입력 2013.08.01. 11:51업데이트 2013.08.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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