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연대 대표 성재기가 서강대교 밑에서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성재기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금으로 1억이 모이지 않으면 한강에 투신하겠다”고 한강 투신을 예고한 바 있다.
네티즌들의 반발과 우려에도 성재기는 트위터에 "왜 다들 투신하면 제가 죽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투신해도 전 거뜬히 살 자신 있습니다. 돈 빌려 달라는 소리를 덜 구차하려고 이런 짓을 한다는 정도로만 봐주십시오"라며 "내일 저녁 7시 사무처 불고기 파티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그래서 7시 이전에 뛰어내린다고 했습니다. 불고기 먹읍시다"라고 남기며 투신이 곧 자살은 아님을 알리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26일 ‘한강 투신’을 실천에 옮긴 성재기는 나흘에 걸친 수색 끝에 결국 시신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성재기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성재기 사망, 그래도 설마 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성재기 사망, 남겨진 가족들은 어떡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