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밴드 출신 김한나가 10세 연상의 남편과 이혼했다.
26일 서울가정 법원 관계자는 김한나가 남편 이모 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스밴드 출신 김한나는 2008년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10세 연상의 이씨와 4년 교제한 뒤, 지난해 2월 혼인 신고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계속되는 갈등 끝에 지난해 5월부터 이혼 소송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나 측은 “남편이 이혼남에 아이까지 있었다. 결혼을 확정짓고 난 뒤 알게 된 사실이다. 이혼하려하자 농약을 마시며 협박했고 폭언과 폭행도 있었다”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씨는 “결혼 전 (이혼남에 아이가 있었던 사실을) 김한나는 모두 알고 있었다. 상관없다고 했다. 이혼 관련 보도가 나오자 여러차례 대화를 위해 김한나 집을 찾아갔지만 거절당했다. 나도 삶의 의지가 없어 농약을 가져다 마셨다”고 밝혔다.
한스밴드 김한나 이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스밴드 김한나 이혼, 세자매가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랬는데 아쉽다” ,”한스밴드 김한나 이혼, 아픔을 딛고 잘 일어날 수 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