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상고온

유럽이 이상고온으로 비상이다.

19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영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서유럽 지역에 아프리카대륙에서 시작된 열대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일주일 넘게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기상청은 잉글랜드 이남 지역의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지속될 것이라 예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영국에서는 17일 낮 최고기온이 32.3도까지 올라가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7년 만의 더위로 피해가 늘어가고 있다.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프랑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현지 신문들은 유럽 이상고온의 영향에 따라 다음 주 프랑스의 한낮 기온이 38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유럽 이상고온으로 기상 당국들은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많이 마시고 외부 활동과 운동을 자제하며 찬물로 자주 씻는 것을 강조하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