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내연관계를 맺은 남성에게 보내는 남편의 경고가 적힌 현수막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8일 한 남편이 제작한 현수막 사진이 올라왔다. 현수막에는 남편이 적은 ‘***는 내 마누라하고 10년 째 바람피운 놈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구체적인 주소 등 내연남의 신상이 공개돼 있다.
남편은 현수막에 ‘내 가정을 파괴한 *** 난 반드시 죽이고 말 것이다’라고 내연남을 향한 경고 메시지도 써놨다. 특히 내연남의 이름과 주소지 등의 문구는 붉은색으로 처리해 섬뜩함을 더한다
이 현수막 사진과 내용을 본 네티즌들은 “물론 10년 동안 바람 피고 가정 파탄 낸 두 사람이 원망스럽겠지만 너무 심한 듯” “남편이 얼마나 원망이 컸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글씨가 빨간색이라 더 섬뜩해. 저 현수막 만들어준 사람도 무서웠겠다” “바람 피고 가정 파탄 낸 두 사람이 원망스럽겠지만 실제로 그러지는 않았으면” “이미 저 현수막 걸은 걸로도 타격을 입혔을 거 같긴 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