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1987년에서 1989년 출생 남자 아이돌 멤버 중에 누구일까.방송인 안선영에게 대시했다가 거절당한 남자 아이돌 멤버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잘나가는 대부분 1988년생 아이돌 멤버 이름이 나왔지만 '아니다'라고 밝혀 1987년부터 1989년생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과연 안선영에게 대시했다가 거절당한 10세 이상의 연하남은 누구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선영은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남자 아이돌 멤버에게 대시를 받았는데 꺼지라고 한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모임을 갔다가 한 분이 계속 따라오면서 '나 술 취했는데 누나 집에서 자고 가면 안돼?', '아침 누나가 차려주면 안돼?' 등의 말을 계속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도대체 그 모임이 어떤 모임이길래"라고 묻자 "연예인이었다. 아이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규현이 1988년생 아이돌 이름들을 대며 물었고 안선영이 "아니다'라고 고개를 젓자 "그럼 1987년~1989년생이냐"고 재차 물었고 안선영은 규현의 집요함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안선영은 "그 사람이 모든 여자를 꼬실 수 있다고 자신감에 차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안선영 정도는 껌이었다'라고 생각했겠지"라면서 "그리고 '저 누나 꼬실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얼핏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30분 동안 실갱이를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꺼지라고!'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니까 그 친구가 정말 놀라더라. 자기한테 그렇게 한 여자는 내가 처음이었던거다"라며 "심지어 '안 가? 확!' 이랬더니 소스라치게 놀라며 가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연하남 킬러' 특집으로 김준희, 정주리 등이 안선영과 함께 출연했고 누나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돌 출신 가수 박재범이 나와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을 풀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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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캡처.
입력 2013.07.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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