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랑블루'가 리마스터링 감독판으로 재개봉하는 가운데 젊은 시절의 장 르노를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눈부신 바다를 배경으로 두 남자의 뜨거운 우정과 경쟁,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줄 '그랑블루'가 58분이 더해진 리마스터링 감독판으로 재개봉하면서 극 중 엔조 역을 맡은 장 르노가 영화 팬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프랑스에서 아역배우부터 시작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온 장 르노는 약 40여 년이라는 세월 동안 세기의 명작들에 출연하며 유럽과 할리우드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흥행 배우 중 한 명. 앞서 그의 대표작인 영화 '레옹' 역시 재개봉하며 장 르노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진 바 있다.

올해 초 18년 만에 재개봉됐던 '레옹'은 장 르노가 고독한 킬러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해 내며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그를 기억하던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어 카리스마와 순수가 공존하는 장 르노의 매력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이번 여름에는 그의 또 다른 전설적 작품 '그랑블루'가 재개봉을 확정 지어 그에 대한 관심을 더욱 치솟게 할 전망이다.

20년이 지나 다시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그의 전설적 작품들과 여전한 인기의 장 르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랑블루'는 뜨거운 두 남자의 경쟁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푸른빛 바다와 함께 큰 키와 다부진 몸매로 프리다이버로 열연한 젊은 시절의 장 르노를 큰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게 돼 영화 팬들의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그랑블루' 리마스터링 감독판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그랑블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