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문자 발견

중국 최고(最古)의 문자가 발견됐다.

지난 9일 중국 광명일보 등 현지 매체는 중국 고고학자들이 저장성 핑후(平湖)시 좡차오(庄橋) 고분 유적지에서 출토된 돌도끼 표면에서 각종 부호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돌도끼의 한쪽 면에는 문자로 보이는 6개의 부호가 새겨져 있으며, 이 가운데 두 개가 현재 쓰이고 있는 사람 인(人)자와 같은 형태를 보였다. 돌도끼의 반대쪽 면에는 벌레와 물고기, 깃발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중국 전역의 고고학자들은 지난 6일 핑후시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돌도끼에 새겨진 글씨가 5000년 전에 쓰여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는 현존하는 중국 최고의 문자인 갑골문자보다 1400여 년 앞선 것이다.

중국 최고 문자 발견에 네티즌들은 “중국 최고 문자 발견, 갑골문자보다 1000년 이상 앞선 것이라니 놀랍다” “중국 최고 문자 발견, 세계사 교과서 내용 바뀌겠네” “중국 최고 문자 발견,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