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이종혁-최수영-이천희의 엇갈린 삼각로맨스로 여심을 사로 잡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시라노')가 달달한 허그로 로맨스에 불을 지핀다.

8일 방송되는 '시라노' 13회에서는 공민영(최수영 분)에게 먼저 사랑고백을 한 차승표(이천희 분), 서병훈(이종혁 분)에게 사랑 고백을 한 공민영, 그리고 서병훈의 첫사랑 윤이설(김정화 분)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로맨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사진을 보면, 서툴게 인형놀이를 하는 최수영을 뒤에서 감싸 안고 방법을 알려주는 이종혁의 백허그, 달빛이 내리는 한강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최수영을 포근히 감싸 안고 있는 이천희의 달빛허그가 두 남자의 사랑과도 닮아있다.

자신과 함께 있어봤자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종혁은 최수영을 밀어내려고 하지만 자꾸만 최수영이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반면 처음에는 이종혁을 자극하기 위해 돌직구 고백을 했지만, 이내 진심으로 최수영이 좋아지게 된 이천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최수영에게 키다리아저씨 같은 존재로 곁을 지키고 있는 중.

로맨스에 죽고, 로맨스에 사는 로맨티스트 공민영은 이날 방송에서 셀프조작부터 거침없는 애정공세까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공민영표 사랑고백'을 그려낼 예정이다.

CJ E&M 강희준 PD는 "지난 주 방송된 예지원-임원희의 따뜻한 로맨스 작전으로 특별출연진들의 연애조작이 끝이 났다. 앞으로 남은 2주간은 연애조작단원들의 사랑과 베일에 감춰진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서병훈, 공민영, 차승표 3인의 엇갈린 로맨스가 예기치 못한 변수들과 만나 버라이어티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각기 다른 사랑방식을 보여주는 두 남자 서병훈-차승표와 공민영, 세 사람의 엇갈린 로맨스는 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시라노; 연애조작단'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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