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유니콘’ 일각고래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브라질 출신 수중작가 다니엘 보텔로가 북극 바다에서 일각고래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m 길이의 뿔을 가지고 있는 흰 반점 일각고래 무리가 담겨 있다. 카메라에 포착된 일각고래들은 모두 뿔을 지니고 있었다.
일각고래의 뿔은 사실 왼쪽 앞니가 자라난 것으로, 수컷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전세계에 약 5만~8만 마리가 분포하는 일각고래는 주로 북극과 인접한 캐나다 북부에 서식하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 등급표에 위기근접(NT) 종으로 분류돼 있다.
일각고래 포착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각고래 포착 됐다는데, 찍기 힘들었겠다” “일각고래 포착 사진 봤는데 자태가 신비로워” “포착된 일각고래, 멸종 위기 종이라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