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토트넘 핫스퍼의 미드필더 스콧 파커(32)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언론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4일(한국시간)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위해 파커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레드냅 감독은 프로정신이 투철하고 성실한 파커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거 토트넘 사령탑 시절 파커를 중앙 미드필더로 중용한 바 있다.
토트넘은 파커의 이적료를 200만 파운드(약 34억원)로 책정하고 있다.
현재 선더랜드와 풀럼도 파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QPR 만큼 적극적이지는 않다. QPR이 파커를 영입할 경우 박지성의 팀내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지난 시즌 레드냅 감독 체제에서 제대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던 박지성은 같은 포지션의 파커가 가세함에 따라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을 치를 수밖에 없다.
지난 2일 휴식을 마치고 QPR 선수단에 합류한 박지성은 프리시즌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