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익스 이상미가 데뷔 무대였던 MBC ‘대학가요제’ 폐지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미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학가요제 폐지 소식을 들으니 매년 수능 치른 졸업생들을 서울대 많이 못 보냈다고 학교 없애자는 이야기인 것 같아 씁쓸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아쉬운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모교가 사라지면 둘러보고 추억할 자리도 사라지기에.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는 부디 오래 오래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미는 2005년 ‘대학가요제’에서 익스라는 그룹으로 등장, ‘잘 부탁드립니다’로 혜성 같이 등장한 후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학가요제’는 1977년 처음 열린 후 지난 해 11월까지 36회가 진행됐다. 하지만 MBC는 저조한 관심과 더 이상 ‘대학가요제’가 신예 스타 등용문이 되지 못한다는 이유로 최근 폐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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