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32)과 축구선수 기성용(24) 부부가 결혼식을 앞두고 일본 삿포로로 극비 신혼여행을 다녀왔다고 스포츠서울이 2일 보도했다.
스포츠서울은 두 사람의 최측근과 일반인의 제보 등을 종합해 한혜진-기성용 부부가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26일 일본 삿포로로 ‘사전 신혼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3일 정도 일본 삿포로 등지에서 신혼 여행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두 사람을 목격한 교민들에 따르면 한혜진-기성용 부부는 편안한 복장으로 서로 손을 잡고 어깨동무를 하는 등 여느 커플들처럼 여행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등지에서 기성용이 짐을 들고 왔다갔다 하는 모습도 여러번 포착됐다.
한혜진의 지인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많은 사람의 시선이 부담스러웠고, 결혼 전 오붓한 시간을 보낸 시간이 없지 않았냐”며 “두 사람 모두 시간이 없지만 짬을 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은 “두 사람이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것은 맞지만 ‘사전 신혼여행’이란 해석은 무리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난해 8월 ‘힐링캠프’에서 만나 지난 1월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1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기성용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2일 출국했으며, 한혜진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SBS ‘힐링캠프’ 녹화 등을 마무리하고 영국으로 건너 가 신혼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