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아이유가 드라마에서 부른 노래 ‘잊혀진 계절’이 1일 하루 종일 화제다.
‘잊혀진 계절’은 6월 30일 방송 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아이유가 오디션 장면에서 부른 노래인데 하루가 다 지나도록 온라인에서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그런데 아이유의 노래에 쏟아진 네티즌의 관심이 곧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해석이 있어 관심을 끈다.
아이유가 ‘잊혀진 계절’을 부르는 장면이 나온 30일 방송 분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 결과 26.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방송 분보다 무려 3.4%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이며 ‘대박’ 드라마로 평가 되는 30% 시청률을 목전에 두는 수치이다.
‘최고다 이순신’에서 아이유가 오디션에 도전하는 것은 실제로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아이유가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 가수였나” 하는 사실을 새삼 깨달으면서 오디션 이후에 달라질 ‘순신’(아이유)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순신을 묵묵히 돕고 있는 준호(조정석)와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가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악행을 시작한 연아(최윤서)는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아이유가 극중에서 선택한 노래 ‘잊혀진 계절’은 30~50대 시청자들에게 더 크게 어필했다. 가수 이용이 부른 ‘잊혀진 계절’은 ‘10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가사로 인해 지금도 매년 10월이면 어김없이 반복 되는 노래다. 10월에 대한 추억이 있는 세대들에게는 그 시절을 되새기게 하는 노래다.
드라마 팬들은 ‘잊혀진 계절’로 삼촌팬들의 향수를 크게 자극한 장면으로 인해 ‘최고다 이순신’이 일대 전환기를 맞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