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연예계 소문난 애처가 주영훈이 “만취 후 생긴 얼굴의 멍 때문에 아내 이윤미를 의심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주영훈은 30일(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리얼 법정스토리 '님과 남 사이 시즌2' 첫 회 녹화에서 부부의 심각한 갈등 원인 중 하나인 ‘술’에 대해 변호하던 중 자신의 만취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날 주영훈은 “만취해 귀가한 다음날 아침에 보니 한쪽 눈이 멍들어 있었다. 그래서 아내 이윤미에게 ‘혹시 당신이 나를 때렸냐’고 다짜고짜 따져 아내를 황당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취 상태의 친구를 때린 적도 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친구가 술에 취해 인사불성 상태였고, 도저히 말이 안통했다. 어떤 말로도 컨트롤이 안되는 상황이었다”며 친구를 때릴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주영훈은 “이들 부부에게는 술이 항상 문제다. 모든 사건의 공통점은 술이며, 사건의 발단 역시 술로 보인다. 나 역시 술에 취해도 봤고, 만취한 친구를 업고 고생도 해봐서 잘 알고 있다. 술 취한 상태에서는 솔직히 이성적 컨트롤이 힘들다”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며 남편을 변호했다.
특히, 이날 주영훈은 현직 의사와 변호사들이 “도대체 아이큐가 몇이냐?”, “연예계 최고의 브레인답다”, ”변호사보다 더 변호사 같다” 등 모두들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방송 내내 냉철하게 판단하면서도 따뜻한 감성 변론을 해낸 것.
한편, 실제 이혼 법정을 방불케 하는 독특하고 신선한 컨셉으로 이슈를 모았던 MBN 리얼 법정 스토리 '님과 남사이'는 오는 30일 밤 10시 시즌2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issue@osen.co.kr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