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그룹 B.A.P(비에이피)가 재즈 피아노에 감미로운 목소리를 실어낸 신곡 '커피숍'을 공개했다.
28일 정오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B.A.P 신곡 '커피숍'은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피아노 선율을 품어내 음악팬들의 귀를 부드러운 온기로 감싸안는다.
이는 그동안 '노 머씨(No Mercy)', '원샷(ONE SHOT)' 등을 통해 내세웠던 B.A.P 기존곡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그으며, 다양한 장르가 소화가능한 실력파 그룹임을 증명했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여전히 그리워하며, 그녀의 추억이 묻어있는 일상을 살아가는 한 남성의 모습을 노랫말에 담아낸 곡 '커피숍'은 애틋하다.
'진한 커피향이 사라지듯 넌 희미해졌지. 무덤덤해진 크기', '너와 가던 커피숍', '니 향기가 나는 이곳에서 멍하니 앉아 있어' 등의 억누른 슬픔이 엿보이는 가사가 B.A.P 멤버들의 목소리를 타고 듣는 이를 애잔하게 만든다.
또한 이날 함께 공개된 '커피숍' 뮤직비디오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뉴욕 등을 배경으로 한편의 화보같은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해 팬들의 눈을 시종일관 즐겁게 했다.
한편 '커피숍'은 B.A.P 트리플 타이틀 중 첫 번째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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