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시간강사료가 평균 5만 1000원이며, 대학마다 최대 5만 100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6일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172개 4년제 대학의 강사료 세입·세출 예산 현황, 원격강좌 현황 등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의 평균 시간 강사료는 5만 1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만 7300원보다 3700원(7.8%) 인상된 것이다.

그러나 대학별로 인상금액과 폭은 크게 차이났다. 24개 국공립대학의 평균 강사료는 6만 8800원으로 9700원(16.4%) 인상됐지만, 148개 사립대학의 평균 강사료는 4만 5800원으로 1900원(4.3%) 올랐다.

국공사립을 통틀어 가장 강사료가 높은 대학은 7만 5100원인 금오공대이다. 강사료가 2만 5000원에 그쳐 가장 낮은 광신대·한중대와는 5만 100원이나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