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SBS 아나운서와 열애를 공개 인정한 축구 선수 박지성이 과거 열애설이 났던 배우 김사랑에게 공개 사과하자 김사랑 측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JS파운데이션 재능학원 후원금 전달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의 열애 및 결혼설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지성은 최근 불거진 김사랑과의 결혼설에 대해 “본의 아니게 (김사랑에게) 상처를 주게 돼 죄송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저의 연애에 많은 분이 그렇게 관심을 둘지 몰랐다”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의 공개 사과에 한 매체는 김사랑 소속사 측 관계자 말을 인용, “박지성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도, 안 받아들이기도 모호하다”면서 “박지성이 결혼설을 유포한 사람도 아닌데 아무런 응답도 안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설’ 법적 대응과 관련해서도 전혀 사실무근이기 때문에 따로 응대할 것도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사랑과 박지성은 증권가 정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L호텔에서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박지성 공개 사과와 김사랑 반응에 네티즌들은 “박지성 공개 사과, 김사랑도 이번 루머로 참 황당했겠다”, “박지성 공개 사과, 김사랑 입장도 난처하겠군”, “박지성 공개 사과, ‘결혼설’에 박지성도 난감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