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갠돌피니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인기 미국드라마 ‘소프라노스(The Sopranos)’의 주인공 제임스 갠돌피니(51)가 사망했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제임스 갠돌피니가 이탈리아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갠돌피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제임스 갠돌피니는 오는 주말에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에서 열리는 제 59회 타오르미나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한편 제임스 갠돌피니가 출연한 ‘소프라노스’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HBO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제임스 갠돌피니는 주인공 ‘토니 소프라노’ 역을 맡아 마피사 보스이자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겪는 일상적 스트레스를 연기해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세 차례나 받았다.

이밖에도 제임스 갠돌피니는 영화 ‘더 홀’, ‘라스트 캐슬’, ‘서바이빙 크리스마스’, ‘인 더 루프’ 등에 출연해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소프라노’의 제작자 데이비드는 “제임스 갠돌피니의 연기를 조금이라고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가 천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제임스 갠돌피니는 위대한 배우들 중 하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