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여왕의 교실' 김향기가 왕따를 당하고 있는 서신애를 감쌌다.
19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3회에서는 마여진(고현정 분)이 은보미(서신애 분)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진은 보미가 반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말을 잘 들으면 1년 동안 편안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진은 곧 학교축제를 위한 무용연습에서 부진한 보미를 지적하기 시작했다. 결국 보미는 여진의 독설에 눈물을 흘렸고, 이를 안쓰럽게 느꼈던 심하나(김향기 분)는 여진 앞에서 보미를 감쌌다.
결국 하나는 여진에게 반항했다는 이유로 보미와 함께 체육관 청소를 하는 벌을 받게 됐다. 하나는 미안해하는 보미에게 따뜻하게 대하며 계속해서 그를 감싸줬다. 특히 하나는 자신을 단점덩어리라고 말하는 보미에게 과거 왕따 경험에 대해 얘기하며 친구가 돼주겠다고 말하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또 하나는 오동구(천보근 분), 보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보미를 온전하게 친구로 대해줬을 뿐만 아니라 고나리(이영유 분)를 설득해 생일파티에 초대하기도 했다.
특히 하나는 만화 그리기에 소질을 보이는 보미를 칭찬하며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갔고, 무용에 어려움을 겪는 그를 위해 밤낮으로 연습을 함께했고 보미는 여진의 테스트에서 한 번도 틀리지 않고 무용 동작을 완성했다.
하지만 보미가 하나와 함께 무용연습을 한 사실을 알게 된 여진은 보미에게 또 다시 독설을 내뱉으며 축제날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하나는 6학년 3반 학생들에게 "다 같이 무대에 서지 말자"고 말하며 여진에게 대항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