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연예인의 사인

‘흔한 연예인의 싸인’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흔한 연예인의 싸인’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한 연예인의 자필 싸인이 담겨 있다. 아래에는 ‘2013. 5. 8’이라는 날짜와 함께 ‘슬기’라는 이름이 적혀 있으며, 같은 필체로 ‘꺼져’라는 말이 쓰여져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이 싸인의 주인공이 배우 김슬기(22)라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김슬기에게 욕 써달라고 부탁했는데 실패. 겨우 ‘꺼져’라는 말 밖에 못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슬기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의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에서 욕 잘하는 캐릭터 ‘또’ 역을 맡아 풍자 연기를 선보였다. 이 코너로 이름을 알리게 된 김슬기는 귀염성 있는 외모에 대비되는 차진 욕설 연기로 일명 ‘국민욕동생’이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흔한 연예인의 싸인’을 본 네티즌들은 “흔한 연예인 싸인, 누군가 했더니…황당한 주문에 당황스러웠을 법도 한데 귀엽네” “흔한 연예인 싸인, 주인공 듣고 나니 납득이 가네” “흔한 연예인 싸인, 하나도 안 흔해! 나도 김슬기한테 싸인 받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