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한국 방문 때 함께 다니던 20대 여성 통역사를 호텔로 유인하고 성추행한 일본인 사업가 A(40)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17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30분쯤 부산진구 모 호텔 객실로 통역사 B(24·여)씨를 불러 “안마를 해주겠다”며 강제로 가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객실로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달라”며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건 직후 일본으로 출국한 뒤 최근 다시 사업차 한국에 입국했다가 B씨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