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박지성(32, QPR)이 또 다시 열애설에 휘말렸다. 상대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사랑(35)이다. 결혼설로 퍼지고 있다. 박지성의 열애설은 끝이 없다.

박지성과 김사랑의 결혼설은 14일 새벽에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온라인에 나돌고 있는 글은 증권가 정보지와 더해져 “박지성 김사랑이 L 호텔 (결혼식) 예약자 명단에 올라 왔답니다. 9월에 결혼 확정이라고 하네요”라고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박지성과 김사랑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김사랑의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OSEN에 “박지성 선수와의 결혼설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다. 최근 이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 김사랑 씨 본인에게 확인했지만 결혼은커녕 연애 사실도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L호텔 측도 “9월 결혼식 예약자 명단에 두 사람의 이름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알려졌다.

박지성의 열애설 및 결혼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지성은 지난해 배우 배두나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온라인 게시판에 박지성과 배두나가 런던 한 거리에서 함께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을 봤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그러나 배두나 소속사 측은 친분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지성은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오지선 씨와도 열애설을 겪었다. 그러나 박지성 부친 박성종 씨가 나서 “완전히 거짓말이다”고 부인하기까지 했다. 오지선은 서울대학교 99학번으로 톱스타 미녀 배우 김태희의 친구로 알려져 있다.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과는 미스코리아 동기다.

박지성의 열애설은 국내 국한되지 않았다. 지난해 1월 대만 인터넷 매체를 통해 일본 배구선수 기무라 사오리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 매체는 기무라가 빙판길 교통사고를 당한 박지성의 병문안 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박지성이 직접 열애설 진화에 나섰다. 박지성은 기무라 사오리를 모른다며 이제는 진짜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지성의 JS 리미티드 측도 교통사고 당시 입원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단순한 해프닝도 많았다. 솔로 가수 솔비는 박지성을 좋아한다며 이상형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이 말은 곧바로 열애설로 확산된 적도 있다. 배우 이보영은 지성과의 교제 전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박지성과 열애보도가 나기도 했다.

박지성의 열애설은 그에 대한 국민의 관심 수준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준다. 끊임없는 열애설에도 박지성은 아직 제 짝을 찾지 못했다. 하루 빨리 결혼 상대를 찾아야 박지성의 열애설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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