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배우 성동일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재윤은 12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성동일이 우리 아버지 칠순 비용을 챙겨줬다"며 감동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조재윤은 "드라마 '전우치'를 찍고 있을 때 아버지가 아프셔서 칠순잔치를 못해드렸다"며 "건강이 좋아지시면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화통화를 하고 분장실에 있었는데 그때 성동일이 들어오더니 흰 봉투를 주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재윤은 "'아버님 칠순잔치 못했으니 맛있는 거 사드려'라고 하시더라"며 "아버지가 그 봉투를 서랍 맨 위에 올려뒀다. 그때 내가 참 잘 살았구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성동일 역시 "내가 못 놀아주니까 조재윤이 아들을 데리고 낚시도 다녀오고, 체육대회 때 가서 나 대신 아빠 역할을 해줬다"며 조재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조재윤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