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마들렌(30·사진 왼쪽) 공주가 8일 영국 출신의 금융인 크리스토퍼 오닐(38)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마들렌 공주는 칼 구스타브 16세 국왕의 막내딸로, 왕위 계승 서열 4위다.
마들렌 공주는 지난 2010년 약혼자였던 변호사 요나스 베리스트룀의 외도로 파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 후 마들렌 공주는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어머니 실비아 왕비가 세운 비영리단체 세계어린이재단에서 일하던 중 오닐을 만났다.
오닐은 영국에서 투자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나 스위스에서 자랐다. 미국 컬럼비아대 석사를 마친 뒤 현재 뉴욕에 있는 금융회사에서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부부는 결혼 이후에도 계속 뉴욕에서 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