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성형외과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 ‘닥터’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도 성형외과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영화의 공포를 더욱 극대화시키고 있다.

싸이코패스 성형외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닥터’가 개봉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 상태의 환자를 성추행하는 실제 사건이 벌어지며 성형외과에 대한 대중의 공포를 배가시킨 것.

최근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의료진 10여 명이 수면마취 상태로 있었던 30대 여성 환자에게 성추행과 다름없는 발언을 한 녹취록이 공중파 뉴스에서 공개, 환자가 이들을 피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심지어 환자는 상체 부위의 가슴을 수술 받았지만 하체 부위에서 얼얼한 느낌을 받았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어 사태의 후폭풍이 우려되는 상황.

이처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사건과 함께 성형외과를 소재로 한 싸이코패스 스릴러 ‘닥터’에도 저절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30초 예고편에서도 성형외과 최고 전문의 최인범(김창완 분)이 젊은 여성 환자를 수면 마취 상태에서 전신 성형에 들어가는 등 섬뜩한 장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닥터’는 오는 6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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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