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경수진(26)의 실제 나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 손예진(31)과 함께 찍은 사진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경수진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예진과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하고, “영광일 뿐!”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경수진과 손예진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여주인공 ‘조해우’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경수진은 ‘조해우’의 학창시절 모습을, 손예진은 ‘조해우’의 현재 모습을 각각 연기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얼굴을 가까이 맞대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특히 손예진은 한 손은 경수진의 어깨에 올린 채 다른 손으로 브이(V) 자를 그리며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상어’가 첫 방송된 직후, 경수진은 ‘손예진 닮은꼴’로 불리며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경수진이 올해 나이 만 26세인 1987년생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손예진과 비교할 때 불과 5살 차 밖에 나지 않는다. 반면, 극중에서 두 사람이 연기한 조해우의 모습 사이에는 12년의 격차가 있다.
앞서 경수진은 ‘손예진 닮은꼴’로 이미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경수진은 지난 2012년 ‘적도의 남자’ 출연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예진 닮은꼴로 화제가 돼) 마냥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손예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경수진은 “(손예진을) 닮아서 좋아하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말을 듣기 전부터 손예진 선배님의 연기와 다양한 매력들을 너무 좋아했다”고 밝혔다.
경수진과 손예진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수진, 손예진과 실제 나이 5살 차라니 놀랍다” “경수진, 실제 나이 넘어서는 캐스팅엔 이유가 있었네” “경수진, 손예진과 찍은 사진 보면 실제 나이 가늠이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수진이 등장한 ‘상어’ 첫 방송은 전국기준 8.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