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배우 경수진(26)이 배우 손예진(31)의 아역으로 분한 가운데, 경수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수진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 첫 방송에서 여주인공 ‘조해우’의 12년 전 학창시절 모습을 연기했다. 방송 이후 경수진은 ‘조해우’ 역을 맡은 손예진과 꼭 닮은 외모로 인해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6세인 경수진은 지난 2011년 영화 ‘홀리와 완이’로 데뷔했다. 이후 경수진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에서 배우 이보영(한지원 역)의 아역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으며, 지난 4월 종영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조인성(오수 역)의 첫사랑 문희주 역을 맡아 연기했다.

경수진은 ‘손예진 닮은꼴’로 이미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경수진은 지난 2012년 ‘적도의 남자’ 출연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예진 닮은꼴로 화제가 돼) 마냥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손예진 선배님이 롤모델”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경수진은 “(손예진을) 닮아서 좋아하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말을 듣기 전부터 손예진 선배님의 연기와 다양한 매력들을 너무 좋아했다”고 밝혔다.

경수진은 최근 KBS 1TV 새 아침드라마 ‘은희’의 여주인공에 캐스팅돼 오는 6월부터 다시 안방극장을 찾을 계획이다.

경수진의 과거 이력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수진, 손예진 닮은꼴이라더니 진짜 닮았네. ‘상어’ 시청률과 함께 관심사 될 만하다” “경수진, 데뷔 때부터 손예진 닮은꼴이란 말 듣더니 이젠 손예진 아역까지…상어 시청률 궁금하네” “경수진이 손예진 아역으로 관심 모았으니 상어 다음 회에선 시청률 더 오르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수진이 등장한 ‘상어’ 첫 방송은 전국기준 8.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