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그룹 god로 손호영과 함께 했던 박준형이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준형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시다시피 우리 호영이가 지금 많이 힘들다. 큰 형으로서 동생의 이런 모습을 보며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어 매우 안타깝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해줄 수 있는 건 기도와 항상 이 자리에 무슨 일이 있어 준다는 것뿐이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그렇게 해달라. 그리고 이 일로 아픔을 받으신 분들과 입장을 바꿔보고 도움 되지 않는 말들은 쓰지 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지난 24일 오전 4시36분 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손호영은 자신 명의의 차량에서 여자친구 A씨가 변사체로 발견돼 지난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관련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유서가 발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검안결과 가스중독에 의한 사망이라는 점 등을 들어 자살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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