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바즈 루어만 연출)’가 미국에서 개봉 첫 주 주말 5111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는 개봉 주말 예상 수익이었던 40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주연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출연작 중 ‘인센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금주 개봉을 앞두며 국내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월 셋째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등극, 개봉예정 영화 검색순위 역시 1, 2위를 다투는 등 관심이 몰리고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위대한 개츠비’는 ‘물랑루즈’ ‘로미오와 줄리엣’의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을 맡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캐리 멀리건, 토비 맥과이어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프라다, 브룩스 브라더스, 티파니, 모엣샹동 등의 명품 브랜드가 참여해 20년대 특유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OST도 화려하다. 힙합 가수 제이지가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제이지, 윌 아이 엠, 퍼기, 플로렌스 앤 더 머신, 더 엑스엑스, 더 브라이언 페리 오케스트라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참여했다.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기도 한 ‘위대한 개츠비’는 오는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