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정유진 기자] 니엘 과거발언이 이번에는 도마 위에 올랐다. 인기 아이돌 틴탑의 멤버 니엘은 JYP의 S양에게 대시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갑자기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그룹 신화의 앤디가 자신이 키운 그룹 틴탑의 멤버 니엘이 유명 아이돌 그룹 여자 멤버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비롯됐다. 앤디는 9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스')에서 "니엘이 여자 아이돌에게 대시를 많이 받는다"는 질문에 대해 "나도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있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니엘이 '형한테 (누군지)밝히지는 못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MC들은 "SM이냐 YG냐"고 물었다. 이에 앤디는 망설이다 "제가 듣기로는 JYP의 S양이다. 사귀는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니엘이 얼마전 KBS 라디오 홍진경의 두시' 생방송에 출연, 걸그룹 멤버로부터 대시 받은 경험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 주인공에 누구인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게 바로 니엘 과거발언이 주요 검색어로 뜨게 된 배경이다.

니엘은 방송에서 대시한 여자의 이름 이니셜을 알려 줄 수 있냐는 홍진경의 질문에 "연상의 걸그룹 멤버에게 문자 연락을 받았다"며 이니셜 공개는 거절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니엘 과거 발언'의 진상을 말하고 있다.
니엘은 또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두꺼운 입술 때문에 예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아프리카의 눈물' 방영 시, 현지인을 닮았다는 소리와 함께 '물고기'란 별명을 얻게 됐다"고 밝혀 주변을 폭소케한 바 있다. 또한, 쇼케이스 기자간담회 당시 "나는 먹고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아닌 입술이 붓는다"고 애로사항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0년 7월 '박수(Calp)'으로 데뷔한 틴탑은 이후 '슈퍼러브(Supa Luv)', '향수 뿌리지마', '미치겠어', '투유(To You)' 등을 발표, 인기를 누렸다. 이들은 데뷔 2년 7개월 만인 지난 25일 첫 정규 앨범 '넘버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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