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지형준 기자] 8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무사 1루에서 SK 성준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정상호, 진해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SK와 두산은 이날 경기에 선발투수로 각각 여건욱과 이정호를 내세웠다.

여건욱은 올 시즌 4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19로 부진하다. 그러나 시즌 첫 선발 등판인 지난달 3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6볼넷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했다.

두산 선발 이정호는 지난 2일 잠실 KIA전 선발로 나서 5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이 없었고 안정된 제구를 뽐냈다. 8일 문학 SK전에 선발로 나와 3경기 연속 선발로 등판한다. 이정호에겐 붙박이 선발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경기다.

한편 타선에서는 SK표 'LCK'포가 주목된다. 이명기-최정-김상현은 지난 7일 문학 두산전에서 1홈런 포함 8안타 2타점 5득점을 합작했다. 4번 타자 김상현의 가세로 타선의 짜임새가 강해졌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