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미국 하버드대 강단에 선다.
하버드대 한국연구소는 오는 9일 '싸이와의 대화'라는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싸이는 이번 강연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K팝 열기와 자신의 삶 등을 얘기할 예정이다. 이어 카터 에커트 석좌교수(한국학)의 사회로 동아시아 언어·문명학과 알렉산더 잘턴 교수와 토론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대학 측은 8일까지 사전 신청한 학생들에게 행사 입장권 200장을 추첨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3일 신청 접수 개시 12시간 만에 1000명이 넘는 학생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